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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가정어린이집을 운영하다 이제 백수가 되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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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호주그라치아 입니다. 저는 요즘 제 인생의 한 획을 긋는 일을 나누고자 합니다.

호주에 1997년 첫 호주땅에 발을 딛고 호주배낭여행을 다녔어요. 시드니는 한국사람이 많다길래 한국인 없는 케언즈라는 도시로 도착하며 배낭메고 과일 농장에서 일도 하고 외국친구들과 한국친구들도 만날수 있는 즐거운 추억들도 있었어요. 

대략  1999년에  배낭메고 농장에서 번 돈으로 여행가서   올라간 곳이였어요.  

2021.02.10 - [블로그정보] - 외국인친구와 놀기 (배낭메고 농장간 이야기)

 

다시 한국에 돌아가 너무 그리워  다시 2000년에 호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학생비자로 살면서  교회에서 남편을 만나 결혼하였어요.  결혼후 남편과 큰아들 6개월에 한국으로 돌아가 남편은 한국을 사랑하게 되는 추억도 만들수 있었고 무엇보다 부인의 나라를 더 잘 알 수 있는 시간을 갖은것이 저로써는 너무나 좋은 기회였었어요.

한국에서 친정부모님 옆에  12년 살다가 호주로 돌아오게 되었어요.  

첫째 아들은 5학년을 마치고 둘째 아들은 2학년 마치고 와서인지  한국말은 여전히 잘 하고 있어요. 

왜? 잘 하는가 봤더니 여전히 우리아들들은 런닝맨찐팬이고 드라마 한국영화 Kpop도 또한 최신것도 저보다 잘 압니다. 

 

호주에 오자마자  잘 되겠지 하고 왔다가 코 깨지지는 고생했네요.

그러는 동안 왜? 한국에서 기술을 안 배웠나 마음속에서 가슴을 쳤지요.

인생은 그렇게 호락카락 하지 않는데 말이지요.  그렇게 남편이 호주 사람이다 하지만 한국에서 12년 살다보니 호주에서는 경단남이 되어 있던것이지요. 나이는 40대 초반이고 영어는가르친다는것이 그리 좋은 수입은 안되었고  호주에서 막 대학을 졸업해서 한국에 갔기에 호주경험도 너무 오래되어 이력서를 넣을 수도 없는 형편이 되었더라구요. 이제  단순한 일 워킹헐리데이 친구들이 호주에 오면 하는 첫 일 

오피스 청소랑 펍 청소 아파트 청소를 서로 같이 해 가며 호주생활에 적응해 갔답니다. 

어느나라든 새로 뭔가를 시도한다는 것은 쉽지는 않지만 아이들을 가르치고 먹이고 렌트비를 내고 살아야 하기에  저희 부부는 새벽에 일어나 펍청소를 하러 나갑니다.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야 시내에 있는 펍청소를 7시까지 끝낼수가 있었어요.

끝나고 나면 서로   하이파이브를 하고 차에 몸을 싣고 돌아오는길도 몸은 피곤했지만 웃고 일을  했네요. 

부부는 그런것 같습니다. 좋을때만 부부가 아니라 가장 힘들때 더 힘내서 서로 도와야 한다는 것을 알았답니다. 그리고 나면 부부는 더 가까워지는 친구가 되는것 같아요.  

 

 일끝나고  집으로 가면  아이들 학교갈 준비를 해 주었지요.  한국엄마들 복도 많아요. 호주는 도시락을 다 싸서 보냅니다.  

 

 왜?  가정어린이집을 운영하였을까? 

아는 고향언니따라  교회에 갔습니다.  호주에서 한국인 상대로 가정어린이집을 운영할 수있다는 것을 알고 

저는 바로 즉각 제 마음에 쏙 하고 들어왔답니다. 우리 부부가 하기에 딱이라구요. 

남편은 한국에서 영어유치원에 근무를 12년 했고 오후가 되면 학원에서 가르쳤고 가끔씩 들어온 과외도 했었지요. 

그래서 가정어린이집을 할 수 있는 자신이 있었고 오후에는 방과후도 할 수  있다기에  자격증 공부를 하고 나서 준비를 시작했어요.

그러나 인생은 내가 계획했던대로 꽃길은 없어요. 

가정어린이집을 운영하려면 호주 정책에 맞추다보니 시간이 걸리다

가정집에서 운영하기위해 집 주인 (렌트 집주인의 허락레터가 있어야 함)

저는 이것부터 쉽지 않았어요. 집 만 찾는데 1년 반이라는 시간이 걸렸어요.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야 집을 얻을 수 있는 상황이라 아이들 학교를 옮기지 않고 찾아보는 것은  쉽지가 않았죠.

 

2. 자격증, 퍼스트에이드 따기, 어린이집 식사준비를 위한 푸드 핸드링 필수, 

 그렇게 1년 반 시간이 지나 아이들은 버스를 타고 학교에 가야 했지만 그리 멀지 않는 곳 한국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는 지역으로 이동하여 가정어린이집을 남편과 같이 운영하기 시작했어요. 

살면서 호주는 월세나 집 사는 개념밖에 없으니 렌트비가 장난아니게 많이 나가서 거의  주급에 60%이상은 렌트비 내는 비용이 들어갑니다. 

그래서 저희는 계획을 짜서 남편은 노인 요양사준비를 하고 저만 가정어린이집을 운영을 했고 

목표대로 2년이 지나 한국사람들이 사는 동네는 집값이 엄청나게 올라서 살 수가 없어 한 시간 가량 떨어진 곳으로 땅을 사서 집을 짓고 아담한 집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어요.  

그래서 좋아하던 가정어린이집을 더이상 할 수 가 없게 되었답니다.  저랑 함께 해 온 아이들과 즐겁게 추억을 만들어준 아이들과 꼭 기억하고 싶어 하나하나 비디오에 아이들의 모습을 담아 간직해 두었네요.

그리고 약속한  4월마지막날로 새로운 원장님께 모든것을 인수해 드렸답니다.  

5년이라는 시간은 저를 발전하고 인내하고 많은 것들을  아이들과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호주 멜버른 

 

저는 이제  백조입니다. 벌써 2주째가 지나고 있는데 시간이 왜 이리 빨리가나요? 그대로 멈춰주기를 바라지만 그렇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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